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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명한 사회' 전시전경, 오버랩, 광주, 한국 2022 
Reside:(특정한 곳에) 살다[거주하다], 가변설치, 혼합매체, 2022

처음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을때 교도소의 생소함이 있었고, 교도소를 가본사람보다 평생 경험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고, 쉽게 가볼수 없는곳이라는 점에 흥미가 생겼다. 
답사를 하며 느낀점은 출퇴근 하는 교도관들보다 누가 가장 수감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 이전의 나의 작업의 매개체중 하나인 식물을 떠올렸다. 
 수감자들은 항상 그 자리에 있는 식물들이 생겨나고, 자라나고 지는것을 보며 시간의 흐름을 느꼈을 것이고 외부생활없이 감금되어있는 수감자들에게 면회오는 사람이나 교도관 외에 볼수 있는 생명체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초반에는 나무 보다는 잡초가 소외되어진, 소외되어질 수감자들과 비슷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잡초 채집작업을 진행하였다. 잡초 위주로 작업을 하려고 했으나 여러번의 세미나를 통해 교도소로 사용될 당시에는 제초작업을 진행하여 잡초들은 많이 볼수 없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전해들었고,  잡초뿐만 아닌 그 시간을 함께했을 식물(잡초 포함)들을 채집하였다. 
미결사동, 사형장 가는길, 접견실, 작업장 등을 보고있었던 식물들은 많은 이야기들을 알고있지 않을까 상상해보며 여러공간에서의 식물 채집을 진행하였고 그 식물들의 채집이 진행된 위치를 경도, 위도로 표기해 제목이 되었다. 빈 교도소가 된 지금, 수감자와 교도관들은 없지만 그들이 있었던 이곳을  이제는 많은 잡초와 나무, 식물들이 지키고 있었고, 공간의 거주자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살아있는 식물이지만 지금은 사용되고있지 않는 용도가 없는(현재) 죽은공간에 살고있는 식물들이어서 흑백으로 어둡게 표현되었다.